재테크의 대세는 경매다. 많은 사람이 경매는 어려워서,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지레 겁을 먹지만 경매는 어렵지 않고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경락잔금대출 제도를 활용하면 초기 자본 없이도 경매에 도전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땅을 매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성공적인 토지 경매를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파트나 상가 경매는 입찰자들이 많아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반면, 토지 경매는 한 건의 경매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농지연금용 토지를 취득해 노후를 대비하는 전략이 수록되었다. 농지연금용 토지 구별 방법 및 농업인 취득 조건이 상세히 설명돼있으니, 적은 돈으로 확실하게 노후를 대비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번 개정판을 놓쳐선 안 된다. 더불어 정권 교체로 인해 세종시 지가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토지 분석도 추가해놓았으니 꼭 확인하기 바란다.
프롤로그
추천사
1부 잘 키운 땅 한 필, 열 아파트 부럽지 않다
01 | 토지 투자형 인간이 되자
02 | 토지 투자, 경매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03 | 경매 정보, 제대로만 알아도 이익이 솔솔 쏟아진다
04 | 토지라고 다 같은 토지가 아니다
05 | 경매 입찰 과정 완벽 가이드
2부 정확한 분석만이 실질적인 이익을 남긴다
06 | 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07 | 법원 자료로 경매 분석하기
08 | 권리 분석을 알면 토지 경매가 보인다
09 | 토지 경매, 세상에 이런 것도 있다
10 | 현장이 우리의 눈을 뜨게 한다
11 | 만족할 수 있는 입찰가와 경락잔금대출
3부 토지 경매, 어디까지 해봤니
12 | 이제는 실전이다! 토지 경매 분석하기
13 | 3천만 원 미만으로 토지 경매 따라 걷기
14 | 1억 원 미만으로 토지 경매 산책하기
15 | 1억 원 이상으로 토지 경매 여행하기
4부 손 빠르고 발 빠르게 전국 유망 지역 탐색하기
16 | 2018년 최고 핫한 지역 강원도
17 | 여전히 호재가 많은 경기도
18 | 기회의 땅 충청도
19 | 상전벽해의 산실 세종시
20 | 국토가 넓어진 만큼 내 땅도 넓어지는 전라도
21 |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는 경상도
22 | 신이 내린 천혜의 선물 제주도
5부 알토란 같은 공매 투자
23 | 경매인 듯 경매 아닌 경매 같은 공매
6부 반의 반값! 농지연금용 토지 경매
24 | 9억짜리 농지연금용 땅을 3억에 낙찰받기
25 | 대항력 낀 충주 창고부지 반의 반값 낙찰
26 | 강화도 농지연금용 토지 40% 낙찰
27 | 공시지가보다 싼 농지 경매받기
28 | 천도 기대감으로 세종시 지가 상승
29 | 세종시에서 하자 없는 1억 미만 땅 찾기
30 | 앞으로 떠오를 지역을 선점하자
31 | 임야도 다 같은 임야가 아니다
32 | 수도권에서 단독으로 반값 낙찰
33 | 고속도로 IC에서 3분 거리 반값경매
34 | 땅 하나 잘 고르면 노후 준비 끝
35 | 가격이 낮아지면 경쟁률은 올라가기 마련
36 | 부동산 입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37 | 전철 개통 지역을 관심있게 보자
38 | 감정가 대비 10배 낙찰?
39 | 1억으로 평생 월 80만 원 받는 농지연금
40 | 한 번의 낙찰로 월 300만 원 농지연금 받기
41 | 1,000만 원 소액으로 구한 자투리 땅
42 | 지방에는 아직도 기회가 많다
43 | 시작부터 이기는 농지연금용 토지 경매
많은 돈이 있어야만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해다. 경매의 장점은 당장 목돈이 없어도 누구든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도 가진 돈이 없었던 20대 후반에 경매의 이런 장점을 알고 부동산 투자를 토지 경매로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카페 회원인 30대 회사원 이종열 씨도 비슷한 경우다.
이종열(이하 이) : 저는 이제야 간신히 직장에 자리 잡은 평범한 30대예요. 그래서 모은 돈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토지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너무 큰 욕심은 아닐까요?
대박땅꾼(이하 대) : 아니요. 저는 종열 씨 나이에 그만큼도 자리 잡지 못했어요. 그리고 종열 씨는 토지 투자를 목적으로 돈을 좀 모은 것 같은데 그것부터가 출발이 좋은 것이지요. 투자금이 적다고 토지를 못 사는 것은 아니에요. 가격대별로 살 수 있는 토지가 있어요. 수도권 토지는 1억 원 이상 있어야 하지만 지방으로 가면 5,000만 원 미만으로도 경매, 공매를 통해 살 수 있는 물건이 많아요.
_1부 잘 키운 땅 한 필, 열 아파트 부럽지 않다 중에서
마음에 드는 토지를 뜻하지 않게 쉽게 발견할 때도 있다. 기획 부동산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받을 수도 있고, 광고에서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 또한 친척이나 가족의 권유로 투자처를 소개받기도 하고, 스스로 직접 발로 뛰어다니다가 찾을 수도 있다. 어떤 경로로 마음에 드는 토지를 발견했든 토지에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토지의 주소를 확인하고 직접 알아봐야 한다. 인터넷 지도로 로드뷰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가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토지이용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토지이용규제 정보 서비스(luris.molit.go.kr)’의 토지이용계획 열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알고자 하는 토지에서 어떤 개발을 할 수 있는지, 혹은 할 수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앞으로 해당 토지 위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토지이용계획 열람은 토지의 건강 상태는 물론이요, 미래 가치까지 판가름할 수 있는 일종의 토지 성적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_2부 정확한 분석만이 실질적인 이익을 남긴다
작은 섬의 매력에 푹 빠진 부부는 결국 전 재산을 털어 섬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섬을 사서 그곳에서 생활하며 고구마도 심고 동물도 키웠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아름다운 이곳을 어떻게 하면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 마침내 그들이 생각한 것은 식물원이었다. 그들은 환상의 섬을 열심히 가꿔 1995년에 식물원을 개장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이후 유료 입장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 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그 섬이 바로 거제도에 있는 ‘외도 보타니아’다. 거제도에서 약 4km 떨어진 이 섬은 토지 투자자들에게 섬 투자 붐을 일으키게끔 했다. 국내 무인도 중에서 절대 보전지역을 제외한 약 2,270개의 섬은 개발계획 허가를 받으면 주택을 짓거나 선착장을 지을 수 있다.
_3부 토지 경매, 어디까지 해봤니 중에서
농지연금이란 농지를 보유한 60세 이상 노인을 위해 농지은행에서 만든 제도이다. 집을 가지고 있으면 주는 주택연금과 기본적인 시스템은 비슷하다. 신청 자격은 60세 이상의 ‘농업인’만 가능하기에, 신청하기 전 5년간의 자경 이후 농업인 자격을 취득하는 게 우선순위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농업인 얘기가 나오면 덜컥 어렵다고 생각해 이를 포기하지만 막상 해보면 쉬운 게 농업인 취득이다. 일단 농업인 자격을 취득하려면 300평 이상의 농지를 보유하거나 임대해야 된다. 팁을 주자면 경매로 집에서 1시간 반 이내의 땅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집이 서울이라면 비싼 수도권보단 강원도 춘천, 원주, 횡성, 홍성이나 충청도 당진, 서산, 태안, 진천, 음성, 충주의 땅을 추천한다. 여기서는 경매로 300평짜리 땅을 1,000만 원에서 3,000만원 사이에 매입할 수 있다. 도로도 껴있고 건축도 되는 땅이어야 한다. 이밖에 공매(온비드)를 통해 땅을 마련하거나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들어가 땅을 임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대할 경우 300평 기준 1년에 100만 원 내외로 임대료를 맞출 수 있는 땅이 종종 나오니 살펴봐야 한다.
_6부 반의 반값! 농지연금용 토지 경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