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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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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2022년 1월 20일 | 안병수
  • 제본형태 : 무선 | 면수 : 344쪽 | 크기 : 172*215mm
  • ISBN : 978-89-7425-023-2(13590)
  • 가격 : 15,800 원

 

50만부 베스트셀러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가공식품을 다시 한번 고발한다!

맛있는 음식 속 화학첨가물은 호르몬 체계를 망가뜨린다
독약과 같은 가공식품의 비밀을 밝히는 책
 
우리 몸의 필수요소 인슐린각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생명의 열쇠다그러나 인슐린은 혈당관리의 주범부터 비만 호르몬까지 다양한 오명을 갖고 있다툭하면 모자라서 큰일이고 과잉돼서 난리인 인슐린어째서 인슐린은 우리 몸의 골칫덩이가 된 걸까?
 
이 책은 인슐린이 직접 밝히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한 해명이다사람처럼 말하는 인슐린이 직접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인슐린은 호르몬성 질병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동시에 분별없이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우리의 식습관을 꾸짖는다.
 
당뇨병ㆍ비만 등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호르몬 질병의 원인은 식품첨가물로 가득한 가공식품이다샛노란 단무지청량감 넘치는 콜라백설탕보단 낫겠지 하고 사용한 흑설탕, 100% 과즙이라 써놓은 과일주스식감 전부 가짜인 게맛살염산을 부어 만드는 인공간장 모두 철저하게 우리를 속여온 가짜 음식들이자 호르몬 교란의 주범들이다.
 
이러한 가공식품 속에 들어있는 정제당합성감미료인공색소산도조절제 등의 식품첨가물은 섭취할 경우 우리 몸속의 혈류로 들어와 호르몬 활동을 교란시킨다인슐린들이 일을 잘 못하니 우리 몸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하게 된다이로 인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당뇨병 등의 대사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제발 자신의 충고를 들어달라고 인슐린은 호소한다인슐린의 부탁은 우리의 식탁에서 식품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가공식품을 배제시켜 달라는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만일 그 말을 듣는다면 면역력 약화와 대사장애 같은 현대병으로부터 해방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약속한다.
 

프롤로그 팬데믹음식에 답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건강의 열쇠인슐린
1. 천사의 약속 ㆍ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
2. 신성한 사명 ㆍ 인슐린의 고향 마을’, 췌장
3. 장엄한 의식 ㆍ 인체 세포의 경이로운 생명활동
4. 길벗 ㆍ 포도당과 오묘한 혈당치 변화
5. 이상한 반전 ㆍ 삐걱거리는 혈당관리시스템
6. 악순환 ㆍ 설탕 중독의 본질
7. 찰나의 변화 ㆍ 인슐린저항이 부르는 대사증후군
8. 산 넘어 산 ㆍ 암세포의 온상고인슐린혈증
9. 중요한 힌트 ㆍ 고지혈증과 심뇌혈관질환
10. 1922년 ㆍ 인공 인슐린의 탄생축복할 일인가?
11. 팬데믹 ㆍ 코로나19의 숨은 부역자
12. 삼각관계 ㆍ 정신건강의 뒤안길
13. 회색코뿔소 ㆍ 당뇨병을 보는 인슐린의 회한
 
두 번째 이야기 맛있는 것들의 비밀
14. 단맛그 영원한 향수 ㆍ 가공식품 산업의 쌀’, 설탕
15. 귀한 손님 ㆍ 자연과 가까운 비정제설탕
16. 페이크 세상 ㆍ 검다고 다 흑설탕인가?
17. 검붉은 오아시스 ㆍ 팬데믹을 부채질하는 콜라
18. 확증편향 ㆍ 야누스를 뺨치는 과당
19. 양치기 소년 ㆍ 합성감미료의 민얼굴
20. 아노미의 씨앗 ㆍ 합성감미료 형제들의 난폭성
21. 전통의 우월성 ㆍ 물엿과 조청의 차이
22. 천생연분 ㆍ 조물주의 배려 물질섬유질
23. 친숙한 사이 ㆍ 청량음료보다 더 나쁜 주스
24. 법고창신 ㆍ 착한 비농축 스트레이트 주스
25. 촌철살인의 경구 ㆍ 면책특권을 누리는 향료
26. 착시와 난센스 ㆍ 착색료의 속살
27. 제왕의 꼬리 ㆍ MSG가 해롭지 않다고?
 
세 번째 이야기 식탁 위의 가짜들
28. 거북한 레토릭 ㆍ 인공 된장단백가수분해물의 정체
29. 권리와 의무 ㆍ 가짜 간장 vs. 진짜 간장
30. 퇴보의 현장 ㆍ 단무지 연노랑의 이면
31. 블랙홀 ㆍ 산도조절제와 식초
32. 과유불급 ㆍ 인산염의 반건강’ 본색
33. 모순과 기만 ㆍ 어묵과 게맛살의 아킬레스건
34. 짝퉁의 망령 ㆍ 눈과 코를 속이는 가공우유
35. 불후의 햄버거 ㆍ 플라스틱 유지
36. ‘비호감’ 전시장 ㆍ 우유 없는 첨가물 치즈
37. ‘웃픈’ 현실 ㆍ 짝퉁 코코아버터가 만든 콤파운드 초콜릿
38. 번거로움의 가치 ㆍ 국민과자의 반건강적인’ 자화상
39. 위험한 믹스 ㆍ 고당분·고지방의 상징커피믹스
 
네 번째 이야기 내 몸을 지키는 식생활
40. 칵테일 효과 ㆍ 신경독성 첨가물의 교활성
41. 코로나의 절친’ ㆍ 리콜 대상 제1가공육
42. 중요한 지표 ㆍ 당지수(GI)
43. 신기한 물질 ㆍ 불가사의한 인슐린의 세계
44. 꽃길 ㆍ 당지수와 저인슐린 다이어트
45. 밀월 관계 ㆍ 생활습관병의 시발점고당지수 식품
46. 한계와 보완 ㆍ 당부하지수(GL)
47. 금상첨화 ㆍ 알쏭달쏭한 식품 감자알고 먹기
48. 표리부동 ㆍ 정제당의 난잡한 당지수
49. 복마전 ㆍ 고문 끝에 태어난 튀김식품
50. ‘콜라보’ ㆍ 인스턴트 라면의 피할 수 없는 숙명
51. 불미스러운 기록 ㆍ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는 센스
52. 유유상종 ㆍ 코로나19에 대한 창과 방패’, 들깨와 생선
53. 충분히 자주 ㆍ 내 몸에 대한 봉사물 마시기
54. 되도록 멀리 ㆍ 음주특히 과음·폭음은 금물
55. 무조건 멀리 ㆍ 코로나 바이러스의 날개담배
56. 최고의 선물 ㆍ 스트레스 해소엔 운동이 최고
 
에필로그
별표 ㆍ 주요 식품의 당지수와 당부하지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을 위해(미주)
찾아보기

 지금 혹시 앉았다 일어나셨나요아니면 손을 움직이셨나요어떤 말씀을 하시거나 전화 통화를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책을 읽으며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그렇다면 여러분은 저에게 감사하셔야 합니다제 덕분에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제가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원하는 동작을 취하실 수 있죠여러분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는 저의 피땀 어린 노고가 들어 있답니다. <중략이렇게 말씀드리면 벌써 짐작하는 분이 계시겠죠맞습니다학자들이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것여러 가지가 있는데제가 바로 그 호르몬의 하나랍니다전문가들은 저에게 이름까지 붙여주었습니다. ‘인슐린이라고.

# <1. 천사의 약속 ㆍ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중에서
 
혈당치는 이처럼 무척 중요한데여러분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호르몬인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여러분이 고혈당이 되면 저는 바짝 긴장하게 돼요그 혈당치를 누가 관리하는지 아세요이것도 사실 비밀인데요바로 저랍니다제가 그 일을 맡고 있답니다특히 고혈당일 때 혈당치를 낮추는 일은 오직 저만이 할 수 있어요물론 다른 호르몬 친구도 일부 참여합니다만저를 돕는 수준이에요제가 총책임자란 말씀이죠만일 방심해서 고혈당 상황을 방치하게 되면 저에게 엄한 문책이 떨어집니다저는 여러분의 혈당치에 하루 24시간 신경 쓰고 있을 수밖에 없죠.
# <4. 길벗 포도당과 오묘한 혈당치 변화중에서
 
설탕에서 정제와 비정제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큽니다그 차이를 가장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이 색깔이지요희지 않은황갈색 또는 흑갈색이 비정제를 상징합니다다만이때 반드시 유념하실 것이 있습니다설탕이 거무죽죽하다고 해서 다 비정제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여러분의 눈은 사물을 재빠르게 판별해내지요하지만빠른 만큼 쉽게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중략그 대표적인 제품이 시중의 흑갈색 설탕입니다여러분이 흔히 흑설탕으로 알고 계신 제품이지요이 설탕의 흑갈색을 보고 자연을 연상하십니까속임수에 속으셨습니다그 거무죽죽함이 색소의 작품이거든요무늬만 비정제설탕이지 실제로는 비정제가 아닙니다. ‘페이크 푸드 제1로 지목하고 싶네요.
# <16. 페이크 세상 검다고 다 흑설탕인가?> 중에서
 
저뿐만이 아니에요동료 호르몬은 물론각종 효소들에 이르기까지 외부 화학물질에 관한 한 저와 똑같이 낯설어합니다낯선 상대와는 협업이 어렵지요툭하면 분란이 생깁니다그 결과가 현대인의 몸에 툭하면 출몰하는 질병들즉 현대병이죠.[6] ·비만·고혈압·심장병·뇌졸중·당뇨병입니다그 연장선에 알레르기성 질환과잉행동증ADHD, 치매정신질환도 있고요면역력 약화로 인한 팬데믹도 있습니다향료의 반건강성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 그래서죠.
# <25. 촌철살인의 경구 - ‘면책특권을 누리는 향료중에서
 
한국인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미식품 제1호 간장역시 자연의 작품입니다발효식품이잖아요콩을 발효해서 만들죠콩과 천연 미생물의 랑데부로 태어난 메주가 주원료입니다자연의 작품인 만큼 당연히 좋은 식품이지요조건이 있습니다진짜 간장이라야 합니다유감스럽게도 간장 같은 전통식품에도 가짜가 있답니다메주와 전혀 관계가 없는그래서 자연과는 거리가 먼간장 아닌 간장이 그것입니다발효식품이 아니겠네요당연하지요단백가수분해물처럼 염산의 폭력성을 동원하여 만듭니다. ‘산분해간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간장을 선택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분은 이런 간장을 훨씬 많이 드실걸요.

# <29. 권리와 의무 가짜 간장 vs. 진짜 간장중에서

 ◆  ◆ 저자 소개 - 안병수


1956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화학과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식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식생활이란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스스로 탐구한 올바른 섭생법의 보급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유명 과자회사 간부로 근무하던 중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위 과자 기술자들도 젊은 나이에 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평소 친분이 돈독했던 일본의 한 과자 기술자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16년간 근무했던 과자회사를 그만두고식생활과 관련된 세계의 각종 논문건강 서적 등을 읽으며 2005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냈다이 책은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는 경구를 회자시키며 우리 사회에 과자의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후델식품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며식생활과 건강 칼럼 기고 <한겨레21>, 기업 및 단체 강연(1,900여회), 언론 인터뷰(120여회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그러면서 이웃 사람들의 식생활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저서로는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1, 2>,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역서로는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1>, <단 1줄의 성공법칙등이 있다.

 식품첨가물은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몸을 망치는 복병이다

전직 식품회사 간부가 밝히는 가공식품의 진실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생산지에서 바로 갈아만든 듯한 주스를 집 앞 편의점에서 사 마실 수도 있다전부 식품가공 기술이 하루가 멀게 발전을 거듭해온 결과다하지만 모든 식품가공 과정에는 식품첨가물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사용된다이러한 화학물질들은 과연 안전한 것일까?
 
단순히 정부에서 안전허가를 받았으니 별 문제 없겠지라고 판단하여 식품첨가물에 범벅이 된 가공식품을 먹는다면 크나큰 오산을 범하는 것이다식약 당국의 안전허가는 섭취 후 즉각적인 병폐가 나오는지 아닌지만을 검증할 뿐이다섭취 후 1-2년 내의 건강한 삶은 보장받을지 몰라도 평생 동안 당신이 먹은 식품첨가물이 당신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결코 보장해주지 못한다.
 
또한 식약 당국은 신체에 독극물이 되는 화학약품도 미량으로 사용할 경우 허용한다는 기준을 내세워 시중에 유통되게끔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결코 한 번에 한 가지의 음식만을 먹지 않는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가공식품을 먹게 된다그러면 우리는 수십 가지의 신경 독성이 있는 식품첨가물들을 동시에 복용한 셈이 된다어떤 안전검증 테스트도 중복으로 복용했을 때를 가정하여 연구하진 않는다이러한 규제 기준은 과연 안전하다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당신은 이러한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 중 상당수가 식품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논란이 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는 MSG의 유해성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다. MSG가 당뇨병두통비만신장결석정서불안통각과민증 등의 질병을 유발시킨다는 연구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미디어는 언제부턴가 태도를 급전환하여 MSG가 소금섭취를 줄여준다며 건강의 열쇠라 추켜세우기까지 하고 있다돈의 논리에 의해 국민건강의 눈과 귀가 멀어버린 셈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안병수는 과거 식품기업 중견간부로 근무했으나 각종 독극물과 호르몬 교란 물질로 점철된 식품가공 기술의 문제점을 인식한 뒤 사표를 쓰고 회사를 나왔다이후 현재까지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이 책은 위험에 노출된 우리의 일상에 대한 전직 식품회사 간부의 양심어린 고백이다.